가상자산거래소 불리쉬가 지난해 파산한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입찰 경쟁에 참여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불리쉬와 벤처 투자 기업 트라이브 캐피탈이 FTX를 인수하기 위해 입찰 경쟁에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FTX는 지난해 11월 파산 보호를 신청한 이후 인수·합병과 자본 재편, 기타 거래 등을 협상하기 위해 여러 기업과 실무를 검토하고 정보를 공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FTX 입찰에 최소 75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입찰 마감일은 오는 24일이다. 업계 관계자는 “불리쉬가 FTX의 고객 기반에 관심이 있다”며 “FTX의 고객을 불리쉬로 유입하려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