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오른쪽) 질병관리청 청장이 13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두창백신 개발 업체인 에이치케이이노엔에 방문해 국가비축물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질병관리청지영미 질병관리청 청장이 13일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비 국가비축물자 보관 시설에 방문해 국가비축물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지 청장이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에이치케이이노엔’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대비해 비축 중인 국가비축물자보관소의 보관·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종사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창 백신을 생산·개발하고 있는 업체로, 매년 2세대 두창 백신을 생산하여 비축물자로 보관·관리하고 있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이 생산한 2세대 두창 백신은 지난해 6월 엠폭스 환자치료를 담당할 의료진 접종에 사용되기도 했다.
지영미(가운데) 질병관리청 청장이 13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두창백신 개발 업체인 에이치케이이노엔에 방문해 관계자들과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질병관리청이 업체는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약독화된 3세대 두창백신 개발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두창은 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을 의미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국가비축물자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두창백신은 보건안보와 밀접하게 관련된 국가비축물자인 만큼 앞으로도 보관·관리 및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