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여가부 존재 이유 확실히 보여주겠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운데)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 배석하고 있다. 연합뉴스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운데)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 배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여가부가) 존속하는 기간 동안 부처의 존재 이유를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면서 “저출산, 노인빈곤, 청소년 자살, 미혼모 등 산적한 이슈를 풀기 위해 교육부 등 타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13일 지명 발표 직후 본지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여가부 산하 기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 제6대 원장을 역임하며 여성가족 분야 전문성을 쌓아 온 김 후보자는 여가부의 기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후보자는 “여가부가 영아부터 노인까지 다룰 수 있는 정부 내 유일한 부처인 만큼 직원들과 심기일전해서 국민들에게 체감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저출산과 관련해서는 이미 최저치를 찍은 출산율이 더 떨어지는 일을 막기 위해 사회적 문화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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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출산에 대한 국민들의 절대적인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차차 아젠다 세팅을 통해 인식 전환을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잼버리 이슈와 관련해서는 “감사원에서 감사를 진행 중이니, 여가부가 협조해서 확인을 해야하는 부분”이라며 “자체 점검을 통해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김 후보자는 오는 14일 오전 9시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 첫 출근할 예정이다.


김남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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