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대 블록체인 게임사 미틱 프로토콜은 650만 달러(약 86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마 캐피탈과 알파 JWC가 주도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사이손 캐피털, GDP 벤처스, 플라네타리움 랩스, 아케인 그룹, 프레스토 랩스, 마브렉스, 에무르고 벤처스, 하이퍼리즘 등이 참여했다.
미틱 프로토콜은 아리프 위디야사와 아고르 탄질이 창업한 게임사로 130명이 넘는 팀원으로 구성돼 있다. 게임을 시작으로 사용자를 확보한 뒤 향후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전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시마 캐피탈 설립자이자 총괄 파트너인 이다 가오는 “동남 아시아에서 가장 큰 게임사 중 하나로 250개 이상 게임을 출시한 창립 팀이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아리프 위디야사 미틱 프로토콜 최고경영자는 “게임 업계는 25년 마다 새로운 기술 주기를 경험한다”면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다음 주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시대에 해결해야 할 문제는 생태계 내에서 가치 창출에 집단적으로 참여하는 경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