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르노 본사 주요 임원 잇따라 방한…신차 개발 상황 점검

뤼크 줄리아 부회장, 13일 방한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 높은 관심

6월엔 본사 디자인 담당 부사장도

한국 찾아 신차 디자인 전략 논의

뤼크 쥘리아 르노그룹 최고과학책임자(CSO) 부회장은 13일 경기도 용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를 방문해 오로라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뤼크 쥘리아 르노그룹 최고과학책임자(CSO) 부회장은 13일 경기도 용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를 방문해 오로라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




르노그룹의 핵심 임원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아 르노코리아의 신차 개발 프로젝트인 ‘오로라’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최고과학책임자(CSO)인 뤼크 쥘리아 부회장 등 주요 임원들이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를 방문해 르노코리아 차량들의 커넥티비티 시스템과 서비스 개발 상황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

뤼크 쥘리아 부회장은 인공지능 기술 전문가로 애플의 음성 비서인 시리(Siri)를 공동개발했다. 인터페이스와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르노그룹에선 사람과 차량을 연결하는 커넥티비티 관련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뤼크 쥘리아 부회장은 르노코리아가 진행 중인 ‘오로라’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여명을 뜻하는 오로라는 르노코리아의 신차 개발 프로젝트명이다. 르노코리아는 첫번째 오로라 모델인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내년 하반기에 국내외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르노코리아 연구진 및 제조본부 임직원을 중심으로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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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비달 르노그룹 디자인 부사장은 지난 6월 르노코리아를 찾아 신차 디자인 전략을 논의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질 비달 르노그룹 디자인 부사장은 지난 6월 르노코리아를 찾아 신차 디자인 전략을 논의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


쥐크 줄리아 부회장에 앞서 지난 6월엔 질 비달 르노그룹 디자인 부사장이 한국을 찾아 신차들의 디자인 전략을 논의했다. 질 비달 부사장은 르노그룹이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담아 최근 선보인 쿠페형 SUV ‘라팔’의 디자인을 주도하는 등 르노 브랜드의 새 아이덴티티와 디자인 DNA를 정립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프랑수아 프로보 부회장도 르노그룹의 구매 및 전략파트너십 총괄 임원 자격으로 올 초 한국을 방문해 오로라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016년까지 르노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프랑수아 프로보 부회장도 올 초 한국을 찾았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2016년까지 르노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프랑수아 프로보 부회장도 올 초 한국을 찾았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들어 르노그룹 주요 임원들이 르노코리아 차량 개발 점검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동화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전략에 발맞춘 행보”라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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