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주식 초고수는 지금] SK이노베이션, '유증 청약 미달' 악재 딛고 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2위는 지노믹트리…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우크라 재건주인 HD현대인프라코어 매수 3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5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이노베이션(096770)으로 나타났다. 지노믹트리(228760),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 필에너지(378340), 가온칩스(399720)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이노베이션으로 집계됐다.



SK이노베이션은 유상증자 흥행실패 우려에 주가가 하락하자 저점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12일 이틀간 실시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청약률 87.66%로 수치상 미달을 기록했다.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보통주 총 819만 주를 공모한 결과 717만 9664주(초과 청약 29만 5806주 포함)가 청약됐다. 이 소식이 알려진 이달 13일 SK이노베이션 주가가 4.25% 하락했다. 15일에도 약세를 보이며 1.54% 하락한 15만 97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이를 두고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이번 유상증자 청약률은 구조적으로 낮게 나올 수밖에 없었다”며 “조금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유증 결과에 대한) 오해는 풀릴 것이고,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도 잘 정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수 2위인 지노믹트리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암이 반영됐다. 지난 11일 지노믹트리는 대장암 체외진단 제품인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분변수집키트 리뉴얼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19년에 상용화 된 기존 제품의 분변채취 스푼, 분변수집 튜브, 라벨카드 등 구성품을 재구성해 사용자 입장에서 더욱 편리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리뉴얼 했으며, 분변수집 과정 또한 더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다. 지노믹트리는 올해 2분기 7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됐으나,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지노믹트리는 국내 검진기관 및 대형 종합병원과의 공급 계약을 늘리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이후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매수 3위인 HD현대인프라코어는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23억달러(3조 500억 원) 상당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연대해 안보, 인도, 재건 분야를 망라한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발언에 우크라이나 재건주가 상승세를 달리면서 15일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1.97% 오른 1만 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삼성전자(005930)다. 에쓰오일(S-Oil(010950)), 두산(000150), 삼영(003720), 아이센스(09919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였다. 이어 자람테크놀로지(389020), 한미반도체(042700), 두산, CJ(00104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하나마이크론(067310)이었으며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 뉴로메카(348340), 동진쎄미켐(005290)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양지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