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16일 태화강공원에서 열린 ‘6K for Water’ 글로벌 걷기 캠페인을 지원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6K for Water’는 아프리카 아이들이 물을 긷기 위해 매일 평균적으로 걷는 6㎞를 참가자들이 직접 걸으며 아이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월드비전 주관의 글로벌 캠페인으로, 이 날 현대차 임직원과 울산 시민 30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걷기 활동 외에 현대차 임직원 평일봉사단에서 마련한 풍선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기후변화 체험, VR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경험하며 행사를 즐겼다.
이번 행사를 위해 현대차 노사는 월드비전에 1억 1000만 원을 기탁했다. 해당 금액은 6㎞ 걷기 캠페인 행사 지원에 4000만 원, 지역 위기아동 지원에 7000만 원이 활용된다.
지역 위기아동 지원사업은 저소득 아동 조식지원과 의료, 주거, 교육 등 사례별 아동 지원으로 이뤄지며 울산교육청과 연계해 추천받은 총 80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개발도상국 아이들의 어려움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며 “아프리카 아이들뿐 아니라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일상 속 히어로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20년부터 4년째 지역 위기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3억 3000만 원의 지원금을 기탁한 바 있다.
자료제공=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