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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3개월 만에 K리그 경기 직접 관전

16일 전북-강원전 차두리 코치와 관전

디마테오 어드바이저도 만나 의견 공유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가운데)이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차두리 코치(왼쪽), 로베르토 디 마테오 전북 현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축구협회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가운데)이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차두리 코치(왼쪽), 로베르토 디 마테오 전북 현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축구협회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약 3개월 만에 프로축구 K리그 경기를 관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6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전북 현대와 강원FC 경기를 차두리 코치와 함께 지켜봤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시작 전에 약 30분 정도 로베르토 디마테오 전북 어드바이저를 만나 전북에서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는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한국 축구에 대한 견해와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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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이 K리그 경기장을 찾은 것은 6월 24일 수원 삼성과 FC서울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7월 말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친선 경기도 직접 관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원래 13일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경기를 마치고 독일로 이동해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 경기를 볼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바꿔 1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는 올해 2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6개월이 넘는 기간에 한국에 체류한 기간이 2달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17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서울과 광주FC 경기를 관전한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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