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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신만 집 안에"…2층 창문서 쓰러진 채 발견된 건물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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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에서 40대 건물주가 사다리를 타고 건물 2층으로 들어가던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춘천시 퇴계동의 한 주택 건물 2층 창문에서 남성 A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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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는 "남성 상반신만 집 안에 들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A씨는 신고 접수 19분 만인 오후 5시20분쯤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건물 세입자가 열쇠를 반납하지 않고 퇴거하자 건물주인 A씨가 문을 개방하기 위해 사다리를 탔다가 갑작스러운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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