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틴 행켈만)은 한독수교 140주년을 맞아 회원사와 함께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140 가이드 워커”로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걷기 도우미 봉사활동과 후원금 및 물품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건강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제9회 어울림 마라톤 대회’의 일환으로 한독상의 및 회원사 임직원 300여명이 5km 걷기 부문에 참여해 시각장애인과 함께 한강변을 걷는 도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 요른 바이서트 주한 독일부대사, 한독상의 독일 회장인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 한독상의 마틴 행켈만 대표, 한독상의 부회장인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 김영미 헨켈코리아 대표, 서정욱 TUV SUD코리아 대표,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이사 등 한독상의 이사진들과 김예지 국회의원, 어울림 마라톤의 홍보대사인 소녀시대 가수 겸 배우 최수영, 수영선수 박태환, 독일 방송인 겸 모델 도른 에밀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바이서트 부대사는 축사를 통해 “주한독일기업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멋진 일이고, ‘140 가이드 워커’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함께하면 더 즐겁다”고 전했다.
한독상의 회원사인 다임러트럭코리아, 도이치은행, 레사코코리아, 로그윈에어앤오션코리아, 리쿠텍아시아, 뮌헨리 코리아, 바이엘 코리아, BDO성현회계법인, 싸토리우스 코리아, 아디다스, 아마쎌코리아, 주한독일문화원,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포르쉐코리아, 한국머크, 한국바스프, 한국지멘스, 한국프레틀, 한국훼스토, 한신회계법인, 헨켈코리아, RWE, TUV SUD 등 30여개 기업 및 단체들이 대거 참가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한독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며 한독상의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140개의 흰 지팡이를 기부했다. 도이치은행, 바이엘 코리아, BDO성현회계법인은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모든 기부금 및 참가비는 서울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에서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개선 및 발전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또한, 헨켈코리아는 이번 행사의 모든 참가자들을 위해 3,400개 제품을 증정했고, TUV SUD, 아디다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경품과 기념품을 제공했다. 바이엘 코리아는 시음행사 부스도 운영했다.
한독상의 한국 회장인 박현남 도이치은행 대표는 “앞으로 더욱 포용하고 배려하는 미래를 위해 한국과 독일 기업이 함께 사회적책임과 영향력을 발휘하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