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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연 PD "'데블스 플랜'은 '더 지니어스' 개선작…차이점은 합숙" [SE★현장]

정종연 PD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정종연 PD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정종연 PD가 넷플릭스 새 예능 프로그램 '데블스 플랜'에 대해 설명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넷플릭스 새 예능(Netflix)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방송인 하석진, 바둑 기사 조연우, 아나운서 이혜성, 배우 이시원, 변호사 서동주, 방송인 박경림, 비연예인 김동재, 방송인 및 프로 게이머 기욤, 과학 유튜버 궤도, 여행 유튜버 곽준빈과 정종연 PD가 참석해 방송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의사 서유민과 세븐틴 부승관은 일정 상 현장에 불참했다.



정종연 PD는 2013년 '더 지니어스'로 추리 예능 프로그램의 대가로 등극했다. 이후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으로 연이어 히트를 친 그는 이번 '데블스 플랜'으로 두뇌 추리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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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PD는 "'더 지니어스' 첫 방송이 2013년이었다. 이제 10년 됐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할 때마다 사람들이 늘 '지니어스' 다시 안 하시냐고 물어본다. 저도 '더 지니어스'를 정말 사랑해서 가슴 속에 있지만, 이 프로그램은 포장지에 잘 싸서 추억의 창고에 넣고 싶다. 굳이 꺼내서 망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만일 제가 프로그램을 개선하게 된다면 제목을 바꿔서, 새 포도주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여러 프로그램을 해오면서 '아, 지니어스 때 이거 할걸, 저거 할걸' 이런 생각을 촘촘히 쌓아서 이 녹화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지니어스'와 다른 점은 일주일 동안 합숙한다는 점이다. 모든 출연자들의 인터렉션이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담길 수 있게 신경썼다. 외부와 단절됐다는 점에서 플레이어의 몰입감도 높이고, 모든 대화를 제작진이 캐치해 시청자에게 보여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블스 플랜'은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4회차가 공개된다.


허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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