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6년만에 재개된 '안산 대부포도축제' 1만9000여 명 인파

포도밟기 등 체험 프로그램 인기

안산 대부포도축제에서 시민들과 포도밟기 체험하는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세번째). 사진 제공 = 안산시안산 대부포도축제에서 시민들과 포도밟기 체험하는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세번째). 사진 제공 = 안산시




경기 안산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열린 ‘2023 안산 대부포도축제’가 1만9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마지막으로 개최 후 태풍 및 코로나 펜데믹 등의 여파로 중단됐던 안산 대부포도축제는 올해 6년만에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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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에 취하자, 즐기자, 빠지자! 대부에서 놀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부동 지역의 풍부한 자연·관광자원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포도를 밟는 포도밟기 체험을 비롯해 전국 유일 다문화마을 특구인 안산을 즐길 수 있는 ‘대부에서 떠나는 작은 세계여행 부스’ 운영, 포도낚시·포도 스노우볼 만들기 등 다양한 오감만족 체험으로 가족단위 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해풍을 맞고 자라 풍미가 좋은 대부포도와 안산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방문객이 직접 확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는 자리도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대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은 ‘대부동 탐방관’과 와인체험·목공·도자기·밀짚공예·곤충체험 등 대부도에서 운영 중인 문화체험시설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이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무려 6년만에 개최된 이번 축제를 알차게 준비한 만큼 대부포도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도 농가 소득 증대와 안산의 농특산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행정지원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산=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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