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텔코리아, 원주시와 손을 잡는다.
도는 오는 19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AI 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및 Kick-off 미팅’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2024년도 정원 50명의 AI반도체학부를 개설하고, 인텔과 협력해 AI 반도체 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등 인력양성 및 산학연 실증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대학 부지 13만 2000㎡를 개발해 AI와 반도체 관련 기업을 집적한다는 계획이다.
권명중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부총장은 “AI반도체는 인공지능의 핵심이며, 향후 전 세계 시스템 반도체 시장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게 될 선도기술”이라며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와 인텔, 지자체가 의료-보건 AI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 인텔의 AI 반도체 교육센터가 설치되고, 인텔의 첨단기술에 기반한 AI 솔루션과 반도체 설계 기술 지원 등 인력 양성 및 산업 지원 체계가 구축된다.
이날 협약 후 강원도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에 참여 의향을 밝힌 수도권 등 소재 30여개 관련 기업이 참여해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 계획을 공유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와 원주시는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국비사업을 확보해 추진할 예정이며,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등 도내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기업·기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인력양성·테스트베드·강원특별법 특례 등 반도체 기업을 위한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해 기업이 투자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