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중 전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임 부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캠코 신임 부사장에 김 전 사무처장이 내정됐다. 신흥식 현 캠코 부사장의 임기는 지난 5월 만료됐다. 캠코는 이르면 오는 26일께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사무총장 선임 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이 경우 김 전 사무총장은 다음주 중 캠코 부사장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캠코 부사장 임기는 2년으로 1년 연장될 수 있다.
김 전 사무처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에서는 발행관리과장, 협동조합정책과장, 복권위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 국무조정실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장 등을 거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복권위 사무처장 역임 당시에는 복권 사업의 긍정적 인식 확산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사무처장은 지난 16일을 끝으로 공직을 떠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