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동창회는 21일 개교 7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본관 현경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주제 발표는 김상렬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의 ‘하와이 이민노동자들의 민족교육 열망과 실천’, 강옥엽 인천시사편찬위원의 ‘이승만 박사의 국책대학 설립 의지와 인하공대 창학’, 양윤모 인하역사문화연구소 연구원의 ‘조중훈 박사의 인하학원 인수와 인하대학교 제2의 창학’ 등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 이어 임학성 인하대 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남종우(1회 입학), 서원경, 홍동윤, 류창호씨 등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된다.
내년에 개교 70주년을 맞는 인하대는 인하대총동창회와 공동으로 지난 6월 ‘인하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사업 준비총괄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허종식 국회의원,구청장, 시의회 · 구의회 의원, 인하대 동문과 교직원, 재학생, 인천시민이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인하대는 1954년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하와이 동포들의 염원으로 조성된 하와이 한인기독학원 매각자금을 종잣돈으로 정부지원금과 전국민의 성금으로 설립됐다. ‘仁荷’라는 교명도 인천과 하와이의 첫 자를 조합해서 탄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