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신균(좌측) LG CNS와 강영구 이지스자산운용 대표가 19일 서울 마곡 LG CNS에서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난 뒤ㅏ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G CNSLG CNS가 이지스자산운용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도심형 물류센터(MFC) 등에서 협업을 강화해나간다.
LG CNS와 이지스자산운용은 19일 서울 강서구 LG CNS 본사에서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현신균 LG CNS 대표를 비롯해 클라우드사업부장인 김태훈 전무, 강영구 이지스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해 나가는 데에 힘을 합하기로 했다. 또 도심형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반의 신규 사업을 키우기 위한 상호교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현재 LG CNS와 이지스자산운용은 하남 데이터센터, 삼송 데이터센터 등 국내 대형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향후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이지스아시아와 협업해 아시아 지역의 데이터센터 사업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심형 물류센터 사업 개발에서도 협업한다. 최근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 빠른 배송을 위해 외곽지역에 위치한 물류 거점이 최종 소비자들과 밀집한 도심지역으로 옮겨지는 추세에 맞춘 행보다. 도심형 물류센터는 외곽에 있던 거대한 풀필먼트 센터를 소형화 하는 것이 핵심으로 자동화 설비 과정은 중요한 단계다. 이에 LG CNS는 AI, 데이터, 물류로봇 등 기술을 활용해 인프라 구축과 설비 운영을 담당하고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자산과 자본 투자를 맡는다. 고객사 유치는 같이 협력한다.
현 대표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MFC 등 LG CNS의 디지털전환(DX) 역량과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투자 전문성과 노하우를 결합해 미래형 비즈니스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 대표도 “LG CNS와의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 미래형 부동산과 인프라를 지속 조성하며 자산의 효용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