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068400)가 국내 최대 충전 제휴망을 확보한 전기차 전용 서비스 EV링크의 출시 1주년을 맞아 고객 편의와 혜택을 강화한 신규 버전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충전소 검색 필터 기능을 세분화해 고객이 원하는 항목별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예컨대 전기차 이용자들이 즐겨 찾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아웃렛 등 주요 상업 시설이나 보건소·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를 개별 필터링 후 검색할 수 있도록 바꿨다. 방문한 충전소에서 충전이 불가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시간 위치 기반의 가장 가까운 충전소를 추천해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지난해 충전 사업자마다 서로 다른 충전 카드를 EV링크 카드 하나로 통합한 데 이어 이번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까지 도입해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SK렌터카는 내년 초 EV링크 플러스(가칭)라는 이름의 신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을 통해 1㎾당 완속 250원, 급속 290원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현재 환경부 급속 충전 요금(324.4원)보다 약 34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지난 1년간 EV링크 이용 고객들의 피드백과 설문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편을 통해 경제성과 편의성을 높이게 됐다”며 “집 밖에서도 집 안처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획기적인 서비스로 꾸준히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