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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단기 실적·신작 모두 우려…목표가 하향”

[현대차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37만→33만

경기 성남시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제공=엔씨소프트경기 성남시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제공=엔씨소프트





현대차증권이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단기 실적과 신작 모두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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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현대차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7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11%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신작 공백 영향에 3~4분기 실적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9% 줄어든 20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영업비용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건비가 고정비 성격인 상황에서 신작 공백으로 매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증권은 엔씨소프트가 12월 국내에 출시하는 ‘쓰론 앤 리버티(TL)’의 실적 기여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TL이 흥행에 성공해 4000억~5000억 원의 연매출을 달성하더라도 모바일 리니지 매출 감소분을 충당하기 버거울 것”이라며 “대작 라인업은 2025년 아이온 2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전망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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