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서울무용영화제 개막작은 '라이즈'

발레·현대무용 등 폭넓게 다뤄

내달 2일 개막…나흘간 열려

영화 '라이즈' 포스터. 사진 제공=서울무용영화제영화 '라이즈' 포스터. 사진 제공=서울무용영화제




다음 달 2일 막을 올리는 제7회 서울무용영화제(SeDaFF)가 개막작을 공개했다. 프랑스 출신 감독 세드릭 클라피시가 연출한 영화 ‘라이즈’로 무용 영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영화의 주인공인 발레리나 엘리즈는 프랑스 출신 발레무용가이자 배우인 마리옹 바르보가 맡았다. 엘리즈는 파리 오페라 극단의 촉망받는 발레리나다. 그는 발레 작품 ‘라 바야데르(La Bayadere)’의 주연을 맡으며 꿈에 다가선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엘리즈가 공연 도중 발목을 다치는 심각한 부상을 입으면서 이야기는 심각해진다.



작품 전체적으로 하나의 무용 공연을 보는 듯한 장면이 가득하다. 발레 외에도 현대무용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용이 폭넓게 영화 안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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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이즈'의 스틸컷. 사진 제공=퍼스트런영화 '라이즈'의 스틸컷. 사진 제공=퍼스트런


엘리즈는 재활치료를 받지만 발레를 하기 어렵다는 말을 듣고 무기력한 마음을 떨쳐내고자 파리행을 택한다. 평생 발레리나의 꿈을 지켜 온 그는 갑작스레 닥친 역경에 대항할 수 있을까.

영화에는 이스라엘 출신 저명한 안무가 호페쉬 쉑터를 비롯해 배우 드니 포달리데스, 뮤리엘 로빈, 피오 마르마이, 프랑수와 시빌 등이 출연한다.

한편 제7회 서울무용영화제는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 간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영상예술포럼이 주최하고, 서울무용영화제 집행위원회가 행사를 주관한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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