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21일 신임 이사장에 황인자 전 국회의원, 신임 감사에 이지은 변호사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임 임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진흥원이 추천한 후 여성가족부 장관이 임명하며, 이들은 앞으로 이사회 운영과 기관 감사 직무를 수행한다.
황인자 이사장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제19대 국회의원이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20여년간 공직 생활 대부분의 기간 여성정책 개발에 몸담았다.
이지은 감사는 법무법인 건우 변호사로 재직하며 회계감사, 직무감찰을 역임한 바 있으며 세무사·변리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날 오후 신임 임원 간담회를 열어 임명장을 전달하고 진흥원의 주요 사업을 보고했다.
황인자 이사장은 “진흥원이 여성 인권 향상을 선도하는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이지은 감사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의 사회적 신뢰를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