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이 21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제1회 자산어보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자동차연구원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모빌리티 산업 구성원 간 정기 교류의 장인 ‘자산어보’ 행사를 21일 처음으로 개최했다.
자산어보는 ‘자동차 산업을 어우르고 보듬다’의 줄임말로, 한자연이 만든 모빌리티 산업의 정기 네트워킹 행사다. 모빌리티 산업 구성원들의 정기적인 만남과 교류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매달 세 번째 목요일마다 열릴 예정이다.
자율주행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나승식 한자연 원장, 최강림 KT AI 모빌리티 사업단장, 최승욱 라닉스 대표이사, 공영훈 육군군수사령부 미래군수혁신실장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나 원장은 환영사에서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속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산업 구성원 간의 교류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매달 자산어보 행사 개최를 통해 모빌리티 구성원 간 다양한 교류의 장을 제공해 상생 생태계 조성 및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월간 모빌리티 이슈 브리핑 △자율주행 상용화 현황 발표 △美 샌프란시스코 자율주행 로보택시 24시간 운행 현장 르포 △자율주행 정부 지원 방향 및 대표 R&D 지원사업 안내 △자율주행산업의 Key Player 4개사 발표 △참가기업 소개 △자유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자율주행 주제에 맞춰 한자연의 자율주행기술연구소 산하 주행제어기술부문 등 4개 부문의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기술상담 컨설팅 부스와 기업 지원 컨설팅 부스가 운영됐다. 이를 통해 신규 협력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기술 애로 해소 지원 등이 이뤄졌다.
한자연은 친환경차, 섀시·소재, 신뢰성·인증 등 모빌리티 산업의 화두를 다채롭게 선정 및 수렴해 네트워킹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