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코스피, 한달만에 장중 2500 아래로…시총 상위 20곳 줄하락

외인 순매도…코스닥도 850까지 밀려

연준 매파 발언에 뉴욕증시 하락 영향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지난달 23일 이후 약 한 달만에 장중 2500선 아래로 내려갔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2% 하락한 2489.4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코스피가 2500선을 밑돈 건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 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수가 2500선 아래에 머물렀던 건 지난 5월 17일 2494.66포인트가 마지막이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3억 원, 347억 원씩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693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73%), LG에너지솔루션(373220)(-1.13%), SK하이닉스(000660)(-1.7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0%), POSCO홀딩스(005490)(-2.08%)를 포함해 시총 상위 20위까지 종목들이 모두 하락세다.

관련기사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0.91% 하락한 852.8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9억 원, 8억 원씩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235억 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2.12%), 에코프로(086520)(-1.44%), 셀트리온(068270)헬스케어(-1.74%), 포스코DX(022100)(-2.67%)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 연준(Fed)의 매파적 기조와 국채 금리 상승 등 영향에 하락한 영향이 국내에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0.46포인트(1.08%) 하락한 34070.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전일 대비 1.64%, 1.82% 빠졌다.

이충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