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코어라인소프트(384470)로 집계됐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합병으로 18일 코스닥에 상장한 코어라인소프트 주가는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52% 떨어진 2만 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팩 합병 후 상장 기준가가 4만 6000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준가 대비 평가 손실이 39.2%에 달한다. 코어라인소프트 주가는 상장 후 우하향 곡선을 그렸는데 이날 낙폭이 기업가치에 비해 과다하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코어라인소프트는 AI 기반 영상의료 솔루션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폐결절과 폐기종, 관상동맥 석회화 등 흉부 질환을 한 번의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22일에는 코어라인소프트의 소프트웨어제품이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술에 선정되기도 했다.
순매수 2위는 글로벌텍스프리(204620)다. 글로벌텍스프리는 대표적인 면세점 관련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내국세 환급을 대행해준다. 추석 연휴에 중국의 관광대목인 국경절 연휴(9월29일~10월6일)까지 맞물려 유커의(중국 단체 관광객) 소비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글로벌텍스프리 주가는 전일 대비 4.16% 오른 7010원을 나타냈다.
순매수 3위는 POSCO홀딩스(005490)다. 7월까지 높은 주가 상승세를 보였던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52만~60만 원 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 주가(54만 4000원)는 외국인 매도 행렬이 이어지며 전일 대비 4.57% 내렸는데 국내 고액자산가들이 중기적 주가 하락을 점치고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같은 시각 순매도 1위는 에코프로(086520)였다. 에스코넥(096630), 디알텍(214680) 등은 순매도 상위권에 신규로 이름을 올렸다. 전일 순매수 1위는 디알텍이었다. 이어 두산퓨얼셀(336260), 넥스틸(092790), CJ(001040) 등이 뒤를 이었다. 전일 순매도 1위도 에코프로였으며, 한미반도체(042700), 알테오젠(196170)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