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부품 공급망 챙기는 현대모비스…전국 1200개 대리점 안전 진단

화재·시설물 무상 안전 점검

현대모비스 안전보건 담당 직원과 산업안전협회 전문가가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현대모비스 부품 대리점 대승상사를 방문해 화재 예방과 시설 안전을 위한 합동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 안전보건 담당 직원과 산업안전협회 전문가가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현대모비스 부품 대리점 대승상사를 방문해 화재 예방과 시설 안전을 위한 합동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012330)가 전국 자동차 부품 공급망의 안전 사항을 점검한다.



현대모비스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다음 달 말까지 전국 1200여개 애프터서비스(AS) 부품 대리점과 지원센터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 진단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안전보건 담당 직원과 산업안전협회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전기, 소방, 가스 등 화재 안전 사항을 점검하고 건축물 구조 등 시설의 안전도 살펴볼 예정이다. 총 29개의 안전 진단 체크 리스트를 마련해 화재 예방과 시설 안전을 위한 세밀한 점검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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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화재 위험을 중점 관리하기 위해 화재 안전 진단을 강화하고 취약점을 즉시 보완할 방침이다. 진단 결과는 설명회를 열어 상호 공유하고 중점 안전 관리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 교육도 진행해 진단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용 AS 부품에 대한 공급 안정성을 높여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공급망 안전 진단에 집중하고 있다. 고객 최접점에 있는 부품 대리점에서 안전한 근무 환경이 조성돼야 고객에 AS부품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2017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전국의 부품 공급망을 점검해오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에도 부품 협력사와 대리점이 안전한 환경에서 기술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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