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청와대 관리 위한 별도 ‘청와대재단’ 만든다

문화재재단 위탁 계약 올해 종료…“전문 재단 필요” 이유로

관람객들이 청와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관람객들이 청와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청와대의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청와대재단’이 설립된다.

관련기사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현재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재단에 청와대 관리·활용업무를 위탁하고 있으나, 문화재재단과의 위탁계약이 올해 연말 종료됨에 따라 청와대를 위탁 관리할 전문기관으로 ‘(가칭)청와대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청와대 재단’은 현재 문화재재단이 수행하고 있는 청와대의 관리 및 활용 업무를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 ‘정부가 내년도 예산 330억 원을 투입해 청와대재단을 신설하기로 했다’는 보도는 일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2024년 청와대의 관리와 개방 운영에 필요한 총 사업비로 330억 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는데 이는 ‘재단 신설’에 따른 예산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정부가 내년 청와대 예산으로 편성한 330억 원에는 청와대 개방운영 172억 원, 행정동 리모델링 75억 원, 시설조경관리 63억 원 및 관람환경 개선 17억 원 등이 포함됐다.


최수문기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