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일본 도쿄에 일본법인 그룹을 위한 신사옥 ‘NHN 아틀리에’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NHN이 지난 2000년 일본에 진출한 뒤 설립한 첫 자체 사옥이다.
NHN 아틀리에는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13층 규모로 설립됐다. 사옥 설계는 일본 국립경기장을 비롯해 유명 건축물의 설계를 맡아온 건축가 쿠마켄고 교수가 맡았다. 사옥의 얼굴인 로고 디자인에는 무인양품의 아트 디렉터로 알려진 그래픽 디자이너 하라켄야 교수가 참여했다.
NHN은 “‘아틀리에’는 크리에이터의 작업 공간과 크리에이터의 모임, 크리에이터의 직장을 의미하는 단어”라며 “창작의 두근거림이 가득한 환경 속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와의 꿈이 실현되기를 바란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NHN 일본법인 그룹사 전체가 아틀리에에 입주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NHN 일본 법인그룹은 일본법인을 총괄하는 NHN재팬(NHN Japan)과 NHN플레이아트(NHN PlayArt), NHN코미코(NHN comico), NHN 테코러스(NHN Techorus)이며 총 67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한다.
NHN은 “업무 공간 외에 임직원용 카페, 라이브러리와 헬스장 등 부대시설을 제공해 복리후생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안현식 NHN재팬 대표는 "한게임으로 시작된 일본사업이 게임 뿐만 아니라 웹툰, 클라우드 등으로 확대되고 많은 임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간 확보가 필요해져, NHN의 비전과 아이덴티티를 나타낼 수 있는 신사옥을 설립하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