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이지테이프, 차별화된 기술력…미국 등 해외서 러브콜

강력한 접착력·손쉬운 작업 자랑 'CHEETAH'

가장자리에 점착제 없는 부분 만들어 편의성↑

친환경 강화해 미국 넘어 캐나다·유럽 진출 추진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접목된 이지테이프. 사진 제공=이지테이프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접목된 이지테이프. 사진 제공=이지테이프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이지테이프(대표 주영희·사진)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강소기업이다.

2011년 설립된 이 회사는 도장용 부분비점착테이프(특허 제10-1563850호)와 CINAMON 점착테이프(특허 제10-2388182호)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접착력은 강력하지만 작업은 기존 제품보다 훨씬 빠르고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브랜드명도 포유류 중 가장 빠르고 끈질긴 ‘CHEETAH(치타)'를 사용할 정도다.



차별성의 출발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 테이프 작업을 하다 보면 자르거나 제거할 때, 테이프끼리 달라붙거나 시작점을 찾지 못해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지테이프는 테이프 가장자리에 점착제가 없는 구간을 만들었다. 단순한 차이 같지만 작업현장에서는 만족도가 크게 올라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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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나 장애인들도 칼이나 가위 없이 손으로 잘라 쓰는 핸드 컷 테이프, 테이프가 떨어지며 발생하는 소음을 억제한 무소음용 테이프, 벌레들이 싫어하는 계피향이 첨가된 시나몬 테이프 등 기능성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박스에서 테이프를 분리하기 쉽도록 만든 친환경테이프도 매출 신장을 견인하는 중이다. 이지테이프가 미국을 넘어 캐나다와 유럽 등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려는 이유도 남다른 품질 경쟁력에 더해 소비자의 니즈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서다.

주영희 이지테이프 대표주영희 이지테이프 대표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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