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라고아 초등학교에서 KB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과 해외 ‘무지개교실’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슬럼가에 위치한 라고아 초등학교와 셀라탄 초등학교를 사업대상으로 선정해 교육인프라를 개선했다. 교육 환경이 낙후된 지역의 학교 학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아동 친화적인 도서관과 컴퓨터실 조성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노후화된 시설 보수와 함께 부족한 책상, 의자 등을 지원하여 학교 전반에 걸쳐 시설 개선을 완료했으며 학생들에게 문해력과 스토리텔링 교육 및 경진대회도 대대적으로 진행하여 교육적인 부분도 함께 고려했다.
KB증권 ‘무지개교실’은 국내외 아동의 교육 및 놀이 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미래세대 육성이라는 KB증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철학을 담아 2009년을 시작으로 이번 인도네시아까지 총 국내 21개소, 해외 11개소의 무지개교실을 완공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인도네시아 무지개교실 사업은 KB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과 국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이 사업의 착수단계부터 완공까지 긴밀히 협력해 교육인프라 및 시설 개선을 위해 지원했다.
KB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지난해 KB증권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인수한 현지증권사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및 투자은행(IB) 업무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KB증권이 인수한 후에 정보기술(IT) 및 디지털 역량강화에 집중해 올 상반기에 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하는 등 신규 고객 확보와 모바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본사 IB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조직을 신규 구축하여 IB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고 올해 상반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환경 조성은 KB증권이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핵심 가치”라며 “아동과 청소년이 미래 변화를 이끌어나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일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