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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착공 알린 GTX-C노선,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수혜 기대

사진 설명.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투시도사진 설명.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투시도



지난달 22일 GTX-C노선의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2011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후 12년 만에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GTX-C노선은 연내 착공과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GTX-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부터 경기 수원시 수원역까지 총 86.46km 길이로 14개 정차역이 위치한다.


주요역은 덕정역(양주)~의정부역(의정부)~창동(서울 도봉구)~광운대(서울 노원구)~청량리(서울 동대문구)~왕십리(서울 성동구)~삼성(서울 강남구)~양재(서울 강남구)~정부과천청사(과천)~인덕원(안양)~금정(군포)~수원(수원) 등이다.

GTX는 운행속도(표정속도) 시속 100km의 고속철도로 서울지하철 운행속도(시속 30km대) 보다 3배가량 빠르다. 특히 공사 중인 GTX-A노선에 비해 사업이 더뎠던 C노선은 이번 실시협약으로 사업이 본격화된 것.


이로 인해 GTX 수혜를 입을 주변 부동산들도 관심이 높다. GTX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인 A노선 일대 아파트값은 코로나 등으로 침체됐던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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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노선 출발지인 고양 일산신도시 킨텍스 원시티 3블록 전용면적 84.5㎡는 지난 7월 13억9,500만 원(25층)에 거래됐다. 3년 전인 2020년 6월경에 26층 물건이 9억 9,000만 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최소 3억~4억 원가량 오른 셈이다.

해당 면적은 2016년 분양 당시 고층 분양가는 5억 4,000만원~5억 5,000만 원 선에 공급 돼 현재 수준까지 올랐다. 이외에도 용인 구성, 고양 대곡 등 A노선 수혜지역 아파트들 가운데는 1억 원 이상 오른 곳도 있다.

본격적인 가을 분양시즌으로 9월부터는 연내 착공이 기대되는 GTX-C노선의 수혜가 예상되는 곳들도 청약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GTX-C노선은 최초 계획에서 12년 만에 착공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만큼 시장이 기대가 크다”면서 “공사기간, 개통 전후 등의 과정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수혜 단지로 접근하는 것이 괜찮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10월 경기 의정부역 인근에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의정부역은 GTX-C노선 개통이 예정된 곳이다. 단지는 의정부역 도보 거리에 위치한 만큼 수혜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오는 2028년 개통 시 삼성역까지 5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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