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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카고옵션거래소 공동 개발 옵션 매도 지수 2종 발표

한국거래소 건물. 사진제공=한국거래소한국거래소 건물.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4일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공동 개발한 옵션매도 지수 2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거래소가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와 함께 개발한 ‘KRX Cboe 코스피 200 콜매도 지수’와 ‘KRX Cboe 코스피 200 풋매도 지수’는 코스피 200 또는 CD금리에 투자하면서 매월 코스피 200 콜옵션 또는 풋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지수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의 고도화된 방법론을 적용해 최적의 옵션 행사가격을 설정하고 롤오버(만기 연장) 기간을 1일 에서 5일로 늘렸다. 최근 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전략형 지수 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파생상품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전략지수를 개발하게 됐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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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는 올해 4월 말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와 지수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는 주식·파생상품·외환 등을 거래하는 글로벌 종합거래소이자 Cboe 변동성지수(VIX) 등 총 900여종 이상의 지수를 산출하는 글로벌 지수사업자다.

김기경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이번 지수는 글로벌 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한 최초의 파생전략지수로 국내 상장지수상품(ETP) 시장 발전과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해외 지수사업자와 협력해 투자자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지수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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