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지속 가능한 원전 산업 기반 확보를 위해 시공·협력사에 지급할 새울 3, 4호기 공사비 220억 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전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사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원전 수출 10기 목표 달성의 전초 기지로 원전 건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새울 3, 4호기는 2023년 8월 말 기준 종합 공정률 89.67%를 기록하고 있다.
새울본부는 지난 1월에도 129억 원, 3월 519억 원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조석진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 비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공·협력사의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새울 3, 4호기의 원활한 공사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