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오는 29일 저녁 시간대 한가위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석 연휴(9월28일~10월3일) 기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거나 구름 많겠고, 추석 당일인 29일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고 26일 밝혔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 목요일에는 맑은 날씨를 보이다, 추석 당일인 29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다만 구름이 짙게 끼지 않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9일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 오후 6시 23분,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이 되는 시각은 오후 6시 58분이다. 이후 자정을 넘은 30일 오전 0시37분께 달이 가장 높이 뜬다.
지역별로는 해발 0m 기준 부산과 울산이 오후 6시 14분, 대구가 오후 6시 16분, 대전이 오후 6시 21분, 인천과 광주는 오후 6시 24분에 각각 보름달이 뜬다.
달이 지는 때는 울산이 30일 오전 6시 51분, 부산이 오전 6시 52분, 대구가 6시 55분, 대전 오전 7시, 서울과 광주가 오전 7시2분, 인천이 오전 7시3분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7일부터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육상·해상·공항·항만 등의 날씨 정보가 포함된 추석 연휴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27일 오전 11시부터 예보 소통 전문 유튜브 채널인 ‘옙TV’에서 추석 연휴 날씨와 관련한 질의응답 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