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화도읍 창현리와 포천시 소흘읍을 연결하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이 오는 12월 28일 개통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구간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포천화도고속도로주식회사가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건설한 구간으로, 총 28.71㎞ 길이에 사업비 1조 4836억 원이 투입됐다. 도로가 개통되면 남양주시에서 포천시까지의 거리가 기존 도로에 비해 약 21㎞ 줄어들어 소요시간이 17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이 개선되고,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서의 고속도로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지난 5월 개통한 수도권 제2순환선 화도~양평 구간 중 미준공된 화도~조안IC 구간도 화도~포천 구간 개통에 맞춰 개통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 도로들이 개통되면 남양주시는 사통팔달 수도권 교통요충지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