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도봉구, 위기 대응 매뉴얼 발간…“흔들림 없는 복지서비스 구현”

도봉구 민관실무자를 위한 위기대응 매뉴얼 표지. 서울 도봉구 제공도봉구 민관실무자를 위한 위기대응 매뉴얼 표지. 서울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1인 가구 사망 등 현장 위기상황에서 민관실무자들의 발빠른 대처를 돕는 ‘도봉형 위기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매뉴얼 제작은 도봉사회복지연구소(LAB)에서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이후 구는 민관 업무매뉴얼 제작 TF팀을 구성하고 그동안 동주민센터와 복지시설에서 발생했던 1인 가구 사망에 따른 대응처리 과정의 어려움, 주의사항, 사례들을 검토?반영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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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은 업무절차 필수내용을 담은 요약편과 △1인가구 사망시 대응 절차 △장례 및 재산처리 절차 △위기대응 관련 직원 지원체계 △도봉구 사례로 알아보는 절차 △관련 법률 정보를 수록한 종합편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구 관계자는 “요약편은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핵심만 추린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종합편은 위급상황 전 직원들이 미리 알고 숙지할 수 있도록 상황별, 흐름별 상세 내용을 담았다”고 전했다.

제작된 요약편은 도봉구 14개 동주민센터 및 복지기관에 배부됐으며, 종합편은 도봉구 민관통합 플랫폼인 ‘도봉 복지로’에 전자파일로 공유해 민관실무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현장에서 위기상황 업무처리에 직원들이 곤란을 겪지 않고 구민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대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됐다”며, “일선 직원들이 매뉴얼을 잘 숙지해 빈틈없는 도봉구 복지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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