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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스홀딩스, 이도헌 교수팀 세계 최초 AI 뇌 신경세포 이용 조현병 치료 가능성 제시...세계적 학술지 게재

아이디스홀딩스(054800)의 사외이사로 있는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이도헌 교수팀이 인공지능(AI)으로 조현병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

27일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이도헌 교수와 조유상 박사(現 한국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미 스탠리연구소 김상현 박사, 마리 웹스터 박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발간하는 세계적 학술지인 `기능유전체학 브리핑(Briefings in Functional Genomics)'지 2023년 9월호에 게재됐다.

KAIST 연구팀 등 선천적 병리 모델 밝혀내면서 뇌 신경세포 밀도를 감소시키는 마커를 제시했다.


정신분열증으로도 알려진 조현병은 환청, 환영, 인지장애 등의 증상으로 대표되는 정신질환이다.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그동안 증상 억제만이 가능했던 조현병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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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은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 2019년 진주 방화사건, 2023년 대전 칼부림 사건 등 일부 환자들의 강력범죄와 환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으로 인해 조현병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도헌 교수 연구팀은 미 스탠리연구소의 다수준 뇌 조직 데이터에 최근 주목받는 인공지능 기술인 `설명가능한 심층학습' 기술을 접목해 선천적 유전형과 조현병 사이의 병리를 설명하는 인공신경망 모델을 구축했다. 그리고 모델을 해석하여 선천적 유전형이 유전자ㆍ단백질 발현 조절을 통해 뇌의 전전두엽피질, 안와전두엽피질 신경세포의 발생을 변화시켜 조현병 취약성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나와 있는 아이디스홀딩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도헌 교수가 아이디스홀딩스의 사외이사로 재직중에 있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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