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 경연 축제가 열렸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부터 이 행사를 해외로 확대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GMF)’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인 GMF는 사회복지 전문 단체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과 문화체육관광부·SM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올해 GMF에는 전국 30개 팀, 총 285명의 연주자가 예선에 참가했으며 그중 클래식 분야 4개 팀과 실용음악 분야 2개 팀 등 총 6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대상은 ‘파라솔클라리넷앙상블’이 차지했다. 파라솔 팀에는 문체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졌다. 최우수상은 ‘네페스루아오케스트라’, 우수상은 ‘스트링(String)K’와 ‘디아베크앙상블’, 장려상은 ‘모자이크’와 ‘아리아난타’가 각각 수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 달 15일 미국 애틀랜타 로렌스빌아트센터에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 인 애틀랜타’를 처음으로 여는 등 GMF를 해외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