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7일 오후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3%) 하락한 2457.2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8포인트(0.61%) 내린 2447.99에 개장해 하락 폭을 소폭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8억원, 4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20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보합을 보이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5%), 현대차(005380)(0.16%), 기아(000270)(0.37%) 등이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79%), SK하이닉스(000660)(-0.52%), POSCO홀딩스(005490)(-0.5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4포인트(0.57%) 오른 832.5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62포인트(0.56%) 내린 823.20으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 홀로 45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4억원, 353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086520)(0.2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81%) 등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JYP Ent.(035900)(-0.27%), 에스엠(041510)(-2.97%) 등은 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2.16%)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추석 연휴 앞두고 거래대금이 한산한 모습”이라며 “그 동안의 공포심리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장중 하락폭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를 상회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