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메타 퀘스트3'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타 퀘스트3는 메타버스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메타플랫폼(메타)이 새로 출시하는 혼합현실(MR) 기기로,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다음달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상품이 발송된다.
국내에 출시되는 메타 퀘스트3는 128GB 버전과 512GB 버전 두 가지로, 각각 69만원과 89만원에 판매된다.
메타 퀘스트3는 전작인 메타 퀘스트2보다 부피를 40% 이상 줄였으며, 적외선 LED를 활용해 컨트롤러 없이도 핸드 트래킹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터치 플러스 컨트롤러'를 제공한다.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을 모두 200% 이상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메타는 메타 퀘스트3 출시 시점에 맞춰 50개의 MR 콘텐츠를 포함한 신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SKT는 모든 사전 구매자에게 전용 액세서리(배터리 부착 헤드스트랩)와 무선 충전 거치대 2종을 33%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사전 구매자에 한해 무상 애프터서비스 기간도 1년 6개월로 늘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