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이 이어졌던 여름을 지나 선선한 날씨의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인 만큼 자전거 라이딩과 같은 레저 활동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 추석은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며 6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인 만큼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나 나들이를 준비하는 부모들이 많다. 이에 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024950)가 추석 연휴 동안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라이딩 스팟 3곳을 30일 공개했다.
서울에서 아이와 함께 즐기는 자전거 라이딩…‘서울 광나루 자전거 공원’
서울시 강동구 한강변에 위치한 광나루 자전거 공원은 12만 4,000㎡ 규모의 자전거 전용 공원이다. 어린이 자전거 교육장부터 자전거 레이싱 경기장, 이색 자전거 체험장, 레일 바이크까지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13종의 자전거 관련 시설이 밀집돼 있어 자전거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나들이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특히 공원 근처 자전거 도로에는 보행자나 자전거의 접근을 인식하는 안전등이 설치돼 있기 떄문에 점등 및 신호음을 울려 자전거와 보행자의 충돌을 예방할 수 있다. 또 공원 주변 약 500m 구간은 시속 10㎞ 이하로 자전거를 주행할 것을 권장하는 ‘보행자 보호구역’이 운영되고 있어 유아와 어린이부터 자전거를 배우는 초심자까지 안전하게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보행자와 차 걱정 없이 자전거를 배우고 싶다면…‘수원 어린이 교통 공원’
수원 어린이 교통공원은 5세 이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 법규를 익힐 수 있도록 조성한 공원이다. 시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도로와 인도, 육교부터 신호등, 교통 표지판 등이 설치돼 있어 기본적인 교통 안전 요령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공원 내부는 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해 아이들의 안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게 특징이다. 아울러 공원 내부에 아이들을 위한 미끄럼틀, 그네가 설치된 모래 놀이터가 있으며 운동 기구, 쉼터 등도 마련돼 있다.
라이딩은 물론 자전거의 원리와 역사까지 배우자…‘충북 증평 자전거 공원’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증편 자전거 공원은 자전거를 주제로 하는 이색 테마공원이다. 실제 증평 거리와 교통시설의 모습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축소하고,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꾸며 어린이부터 이색적인 포토 스팟을 찾는 성인들까지 찾는 나들이 장소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다.
공원 내부는 평지로 이루어져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평일에는 실내 교통안전교육장에서 자전거의 역사와 종류,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방법 등 이론부터 실습 교육까지 진행해 자전거와 친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쉽게 자전거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나들이를 즐기는 부모가 크게 늘고 있다”며 “6년 만에 가장 긴 추석 연휴인 만큼 자녀와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리자전거의 어린이 자전거는 인기 제품군 중 하나로 기능과 디자인은 물론 안전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삼천리자전거의 모든 어린이용 자전거는 공산품 유해 물질 안전기준을 통과했고, 어린이들이 다치기 쉬운 부분인 핸들과 체인 등에 다양한 안전장치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