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당동 및 금정동 일원 3개 구역의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이번 공람은 구역 면적 약 9만7000㎡로 △지샘병원 인근의 가칭)군포1구역 재개발사업 △군포1동 행정복지센터 서측의 가칭)군포3구역 재개발사업 △금정고가차도 남측의 가칭)금정3구역 재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회로부터 입안 제안된 정비계획에 관한 것이다. 앞서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시에 재개발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한 바 있다.
당동 및 금정동 일원의 경우 10여년 전 뉴타운사업이 무산된 이후 별도의 정비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 건축물의 증가와 열악한 기반 시설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줄이어왔다.
주민공람과 더불어 주민설명회는 보훈회관 민방위교육장에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각 구역별로 하루씩 열린다. 구역내 토지등소유자와 주민이면 참석할 수 있다. 시는 정비계획(안)과 추진경과, 향후계획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같은 내용의 정비계획 주요내용 설명 영상을 공람기간 동안 주민공람장에서 시청할 수 있다. 주민설명회 및 주민공람의 세부적인 내용은 군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당동 및 금정동 일원의 정비계획의 입안으로 보다 폭넓게 노후된 원도심을 정비해 쾌적하고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침체된 기존 시가지의 분위기를 일소하고 원할한 주택공급과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 등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