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물 안 들어오는데 노 젓는 넷플릭스…요금제 가격 또 올릴까

사진 제공 = 넷플릭스사진 제공 = 넷플릭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요금제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현재 진행 중인 할리우드 배우 노동조합 파업이 끝나고 수개월 안에 요금제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격 인상 대상이 되는 요금제는 광고 없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요금제다. 정확한 인상 가격과 시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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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앞서 지난해 1월 한 차례 가격을 올린 이후 그해 11월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했다.

이후에는 사용자의 계정 공유 단속을 강화하는 등 계속해서 수익성 개선 방안을 꾀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 개선 시도는 넷플릭스만의 일이 아니다. WSJ 보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주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요금제(광고형 제외)의 가격은 평균 약 2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는 최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의 가격을 한 달에 6.99달러(한화 약 9500원)에서 8.99 달러(한화 약 1만2000원)로 올렸다.


남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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