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현장 중심 교육정책을 추진해 교육개혁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 장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주부터 '함께 학교'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함께 학교 캠페인은 교육 3주체인 학생·교원·학부모가 서로의 권한을 존중하고 책임을 다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앞으로 학생·교원·학부모 등 교육 3주체와의 소통과 지자체, 교육청, 산업계 등 지역과의 협력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권 회복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8월 교권과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원과 학부모의 소통관계를 개선하는 과제를 담아 '교권회복 및 보호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했다"며 "교권을 회복하고 보호를 강화해 학생, 교원, 학부모와 함께 학교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원들의 숙원인 '교권보호 4법' 개정도 완료했다"며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