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도서관 사서가 '로봇'…GIST, 인공지능 기반 독서활동 지원 서비스 개발 '눈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서 시범운영

친구와 함께 놀이하듯 다채로운 독서

한 어린이가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에서 도서위치 안내 로봇 시제품 시범 서비를 체험 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과학기술원한 어린이가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에서 도서위치 안내 로봇 시제품 시범 서비를 체험 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과학기술원




최근 공공도서관에서 어린이들에게 즐기는 독서로 확장된 체험을 제공하는 신기술 지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과학기술원이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서비스로 독서활동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따르면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서비스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이달 중 시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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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연구기관인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전국 공공 어린이 청소년도서관에 독서활동 지원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AI 기반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 로봇 및 서비스 콘텐츠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연구 성과로서 어린이의 심리특성을 반영해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UI/UX(사용자 환경·경험) 및 지속 가능한 서비스’와 어린이의 독서 흥미 유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작용형 로봇 소프트웨어(SW)’ 및 ‘독서활동 지원 로봇’을 개발했다.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22일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어린이 자료실에서 7~10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서활동 지원 서비스 이동 로봇 대응 기술을 소개하고, 사용성 평가를 통해 보완점을 개선할 예정이다.

김경중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연구소장은 “성공적 시범 운영을 통해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을 위한 로봇 서비스의 활용이 앞으로 많은 공공도서관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도서관에 단순히 책을 읽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함께 놀이하듯이 로봇과 함께 책을 고르고 찾으며 독서활동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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