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웅진씽크빅 그림책 ‘친구의 전설’, 가족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등극 '친구의 전설'

관객 참여 ‘인터랙티브 뮤지컬’로 리메이크





웅진씽크빅은 아동 도서 브랜드 ‘웅진주니어’의 그림책 ‘친구의 전설’이 가족 뮤지컬로 리메이크된다고 11일 밝혔다.



‘친구의 전설’은 이지은 작가가 지난 2021년 선보인 작품으로, 특이한 성격의 호랑이와 그의 꼬리에 들러붙은 꼬리 꽃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간 직후 유아 그림책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현재까지 약 10만부가 판매됐다. 올해 4월에는 대만의 출판 어워드 ‘호서대가독(好書大家讀)’에서 최우수 어린이 도서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뮤지컬 ‘친구의 전설’은 관객에게 ‘동물친구 머리띠’를 제공해 극 중 관객 참여를 유도하는 등 아이들이 배우와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인터랙티브 뮤지컬’이다. 배우에게 뮤지컬 관람 에티켓과 넘버(작품 노래)를 배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도 마련돼 있다. 또한, 공연장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을 통해 특별한 추억도 남길 수 있다.

공연은 내달 2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인터파크, 예스24 등 온라인 티켓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원작 실물도서를 인증하면 티켓을 절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예매하는 ‘얼리버드’ 고객을 대상으로 6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안경숙 웅진씽크빅 도서개발실장은 “과거 ‘번개맨’, ‘전천당’ 등 인기 뮤지컬 제작진들이 참여해 원작의 재미와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작품”이라며 “아이들이 책 속에서만 만났던 주인공들을 실제로 만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신중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