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양천구, 곳곳에서 ‘전설의 부침개 달인’ 등 이색 축제 열린다

지난해 목4동 '전설의 부침개 달인' 수상팀과 기념촬영중인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사진 제공=서울 양천구지난해 목4동 '전설의 부침개 달인' 수상팀과 기념촬영중인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사진 제공=서울 양천구




축제의 계절 10월을 맞아 서울 양천구 곳곳에서 다채로운 지역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목1~5동·신월1, 3, 4, 7동·신정1, 2, 7동 등 12개 동에서 이색 마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전설의 부침개 달인’은 가족과 이웃이 모여 직접 전을 부치며 우리네 전통문화를 기억하는 동시에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오는 14일 11시 목4동 주민센터 옆 공원에서 열리는 이 경연에서 15팀 중 최고의 달인 1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경연과 더불어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마당과 먹거리마당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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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오후 목1동 걷고 싶은 거리 및 광장 일대에서는 ‘2023 목동버스킹 축제’가 열린다. 백화점, 방송국, 상가 등이 모여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목동 중심가의 특성을 살려 기획된 이번 축제에는 수방사 군악대, 요들송, 해금연주 등 이색 버스킹 공연 10팀이 구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행사에 앞서 주민들이 작성한 메시지가 담긴 리본 1만여 개로 행사장 주변 가로수를 장식한 ‘사랑의 리본 톡(Talk) 이벤트’는 경관을 선보인다.

같은 날 14일 신월3동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야외마당에서 열리는 ‘제3회 능골산 문화축제’에는 ‘미스터 트롯’ 출신 인기 가수 양지원이 초대 가수로 출격한다. 이 외에도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부터 신명 나는 주민 노래 자랑, 먹거리 장터, 체험부스까지 오감을 만족시킬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오는 21일에는 최근 새 단장을 마친 목2동 지역특화거리에서 관광형 축제 ‘용왕산 달빛거리 축제’가 열린다. 염창역 돌계단부터 양화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용왕산 달빛거리는 간판·보도블럭·조명 개선작업, 조형물 설치, 포토존 조성 등을 통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여기에 특정 미션을 완수하며 도장을 찍는 관광 프로그램인 ‘스탬프 투어’를 결합해 이정표마다 작품 전시회, 환경캠페인, 스티커 타투 등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외에도 축제의 달 10월을 맞아 △14일 제3회 신정이 어울림한마당 축제, 목3동 등마루축제 △21일 제2회 신정7동 갈산-목련축제, 2023 고운달 마을사랑 대잔치, 제4회 신월4동 어울림한마당 축제, 신월7동 해맞이마을 문화축제, 제7회 파리공원 문화축제 △28일 제5회 신정1동 마을축제 등 지역축제 12개가 양천구 곳곳에서 열린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축제의 계절 10월을 맞아 우리 동네 고유의 특색을 반영한 알토란같은 지역 축제를 한가득 준비했으니,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셔서 가을 주말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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