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일 쏘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워케이션(Workation)은 work(일)과 vacation(휴가)의 합성어로 단순한 재택근무나 원격근무의 개념을 넘어 일과 관광 모두를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방식을 말한다.
앞서 부산창경은 지난 8월 워케이션 참여자의 접근성·편의성을 확보하고자 공유차량 업체를 대상으로 공유차량 연계 사업을 공모해 쏘카를 선정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부산형 워케이션 참여자는 쏘카 이용시 최대 70%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1회 방문시 5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쏘카 앱을 통해 쏘카-KTX 묶음 상품을 구매하면 KTX 전 노선 승차권과 쏘카를 한번에 예약하고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창경과 쏘카는 협약을 통해 워케이션에 업무와 휴식을 좀 더 조화롭게 제공하며 관광인구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수 부산창경 투자TF 팀장은 “부산은 일과 휴양을 같이 할 수 있고 문화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워케이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도시”라며 “쏘카와 연계는 부산관광을 특화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와 부산창경은 지난 2월부터 부산형 워케이션을 운영하며 인구소멸 및 감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형 워케이션은 부산의 로망을 느끼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인 ‘거점센터’와 ‘위성센터’, 다수의 파트너 공간 등 전용 업무공간을 구축해 기업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