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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옹성우, 마약 찾기 위한 공조…시청률 9.8% 자체 최고

/사진=JTBC '힘쎈여자 강남순' 방송화면 캡처/사진=JTBC '힘쎈여자 강남순' 방송화면 캡처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옹성우가 마약을 찾기 위해 공조에 나섰다.

1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은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9.8%를 기록해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남순(이유미)과 강희식(옹성우)이 잠입수사를 펼쳤다. 기적적으로 가족을 찾은 강남순은 좋은 일에 힘을 쓰겠다 결심했고, 황금주(김정은)는 강희식에게 유통 판매 회사 두고에 마약이 있다고 제보했다. 슈퍼 파워 모녀 히어로와 강희식이 본격적으로 손을 잡은 가운데, 미스터리 빌런 류시오(변우석)역시 사업 확장과 동시에 그 세력을 넓혀가고 있어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황금주는 몸을 던져 추락하는 강남순을 구했다. 기적과도 같은 모녀 상봉에 이어 강남순은 외할머니 길중간(김해숙)과 아버지 강봉고(이승준), 쌍둥이 동생 강남인(한상조)과도 눈물의 재회를 나눴다. 그토록 그리워하던 가족을 찾게 된 강남순은 황금주에게 집안 내력에 대해 들었다. 모계 유전으로 내려온 괴력을 좋은 일에만 써야 한다는 것이다.

강남순은 가족들을 만나게 된 것은 좋았지만, 앞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했다. 황금주는 강남순에게 뭘 할 때 가장 행복하냐고 물었다. 강남순은 “누굴 도와줄 때 정말 행복해”라면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대답했다. 황금주는 강남순이 앞으로도 좋은 일에 힘을 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류시오는 영향력을 키우며 세력을 확장시켰다. 두고 코인을 발행했고, 아시아 최대 규모 물류센터 설립까지 앞두고 있었다. 배달원으로 ‘두고맨’ 뿐만 아니라 ‘두고우먼’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에겐 또 다른 그림이 있었다. 비행기를 맨손으로 멈추게 했던 괴력 소녀 강남순을 찾으려는 의도였던 것. 강남순을 떠올린 류시오의 의미심장한 미소는 긴장감을 높였다.

강희식은 신종 합성 마약의 존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사망자의 집에서 수거한 물에 녹는 마스크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하얀 가루만 남는다는 걸 알게 된 것. 황금주 역시 오플렌티아로부터 두고에 마약이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 황금주는 강남순을 찾게 도와준 강희식이 마약 사건의 최종 빌런을 잡고 싶다는 말을 떠올리곤 그를 돕기 위해 익명으로 제보를 했다. 강희식은 발신자 번호 없이 온 문자에 의문이 들었지만, 무시할 수만은 없었다. 그사이 사망자가 또 발생했고, 이번에도 마스크가 문제로 떠오르자 강희식은 ‘두고’의 잠입 수사를 결정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강남순은 자신의 힘을 이용하라며 강희식에게 공조를 제안했다. 그렇게 몽골 이민자와 백수로 위장해 잠입에 성공한 강남순과 강희식. 낮에는 배달, 밤에는 물류 창고에 몰래 들어가 마약을 찾기로 했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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