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중국과 미국 등 뚜레쥬르의 글로벌 매장 수가 400곳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지난 2004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중국과 인도네시아, 몽골 등 해외 6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지난 8월에는 미국 동부 뉴욕의 맨해튼 인근에 ‘브롱스빌 점’을 오픈하며 미국 내 100호점을 돌파했다. 뚜레쥬르는 미국에서 이달에 4곳을 추가로 열어 연내 매장 수를 120곳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1000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달에는 조지아 주에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 선정을 마치고 2025년까지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뚜레쥬르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며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푸드빌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등 각국에서 현지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약 71% 늘었고 영업이익은 약 740% 증가했다. 몽골에서는 연평균 35%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올해만 매장 40여 곳을 열어 200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100호점을 돌파하고 아시아 시장에서도 속도를 내며 출점을 이어가는 등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