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재명, 오늘 대장동·위례신도시 재판 두 번째 출석

금일 대장동·위례 진술 마무리하고

오는 20일까지 한 주 두 차례 출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두 번째 재판에 출석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 공판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이날 대장동·위례·성남FC 사건의 공소사실에 대한 양측의 진술을 마무리하고 20일 위례 사건의 서증조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검찰 측에 주어진 시간이 3시간, 이 대표와 정 전 실장 측에도 각각 1시간 30분과 4시간이 주어져 예정대로라면 8시간 넘게 재판이 진행된다.

다만, 이 대표가 지난 13일 건강상 이유로 선거법 재판에 불참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재판이 단축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 6일 열린 첫 번째 공판은 이 대표 측이 단식 후유증으로 장시간 재판이 어렵다고 호소하면서 1시간 20분 만에 끝난 바 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네 차례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9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올해 3월 대장동·위례·성남FC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2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도 이 대표를 재판에 넘겼고, 나흘 만인 16일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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