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다중 서명 프로토콜 스쿼드의 개발사 스쿼드랩스가 570만 달러(약 77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스쿼드랩스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플레이스홀더 VC·멀티캐피탈·솔라나 벤처스·점프 크립토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스테판 심킨 스쿼드랩스 공동창립자는 “투자자들은 일정금액의 가상자산을 정해진 시일에 매입할 수 있는 권리인 토큰 워런트를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쿼드랩스가 유치한 투자금은 2021년 150만 달러(약 20억 원), 지난해 500만 달러(약 68억 원) 등 현재까지 총 1250만 달러(약 169억 원)에 이른다.
스쿼드랩스는 조성한 자금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올해 말 iOS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주도한 크리스 버니스크 플레이스홀더 VC 파트너는 “FTX 붕괴로 솔라나 생태계 전반이 중앙화의 위험성을 인지하게 됐다”며 “스쿼드의 서비스를 사용하면 중앙화로 인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스쿼드는 가상자산 기업이 온체인 가상자산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을 돕는 다중 서명 프로토콜로, 스마트 계약 지갑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